M자 탈모 때문에 1년넘게 미녹시딜을 M자 탈모부위와 헤어라인 근처에 바르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도 먹고 있는데 탈모가 좋아지기보다는 그냥 현상 유지인듯 합니다.
미녹시딜은 제 생각에 단지 탈모진행을 좀 더디게 만드는 정도 역할밖에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녹시딜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1년동안 효과가 없으면 사용을 멈추라고 하는데
그런데 기존의 머리카락들이 미녹시딜에 길들여져서 혹시 중지했을때 악영향은 없을까요?
본인이 느끼기에 미녹시딜에 전혀 효과를 못보시는 것 같으면 중지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약효가 있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느끼지 못할뿐인지는 정확히 검사를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약의 효과를 가장 정확하게 아는 방법은 약을 중단하는 것인데요
약을 중단한 뒤 탈모가 갑자기 시작된다면
그동안 약효로 인해 머리카락이 새로 자랄 정도까진 아니었어도
탈모를 억제해 오고 탈모속도를 완화해주고 있었다는 의미가 되겠죠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약물 사용을 중단하는 것 보다는
병원에 가서 머리숱 계측검사(Bulk analysis)등을 통해 탈모의 진행상태를 확인해서
탈모가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보다 확실히 약효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을 끊기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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