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엔 내성이 안생긴다면서, 왜 약효는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진오 선생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의사들마다 하나같이 프로페시아는 내성이 없는 약이라고는 하는데

왜 5~10년 후에는 약효가 떨어지는건가요??

저같은 경우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해도 10년 후에는 정수리까지

탈모가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으면 발모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유지는 될 줄 알았는데요...


 

프로페시아 자체에 인체가 내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탈모의 유전적인 힘이 약물의 힘보다 강해지기 시작하는 시기가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성향이 적은 사람의 경우 10년이 지나도 약효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어도 탈모는 진행될 수 있지만,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훨씬 더디게 진행되며 자신에게 올 탈모의 최종상태도

늦게 오도록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것이 탈모를 완전히 막을 순 없겠지만

프로페시아를 복용하지 않고서는 탈모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약을 복용해도 10년 후엔 정수리까지 빠질 것이다 라는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추측치 일 뿐입니다. 유전 탈모는 매우 불안정하고 완전하게 예측 할 수 없으므로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꾸준히 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