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가?


안녕하세요 김진오 원장님 이제 모발이식한지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식한 머리가 모두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수술 직후에 선생님께서 강한 태양광을 이식부위에 직접 쏘이지 않도록 유의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지금 제 이식부위 상태가 아직 머리가 다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두피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햇빛이 강해지고 있어서 모자를 써야할지 썬크림이라도 발라야 할지 고민입니다. 썬크림을 바르는 것은 좀 우스꽝 스러운 것 같고 모자를 쓰기는 좀 곤란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발이식 직후에 태양광선을 조심하면 좋다고 한 것은 이식과정을 통해 민감해진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일부러 썬텐을 하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일만 아니라면 시간이 흘렀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해도 괜찮습니다. 


직사광선이 모발의 성장이나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식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 손상을 중 수는 있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 주의사항을 권고한 것이므로 3개월이 지난 현재는 크게 신경 안써도 됩니다. 모발이식 후 2~3개월 동안은  태양으로부터 두피가 손상되면 두피내 혈관까지 손상되어 모발의 성상을 방해 할 수 있습니다. 햇빛이 유난이 강렬한 곳은 피하고 두피에 자와선 차단제나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일 과거에 태양광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병력이 있다면 의사로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