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 교정 하고 나서 이식한 곳에 딱지가 생깁니다.



Question


헤어라인 교정 하고 나서 이식한 곳에 딱지가 생깁니다.

헤어라인 교정 한지 2주정도 되었는데요, 원래 이정도 되면 딱지가 떨어진다고 했었는데, 아직도 이식부위에 온통 딱지 투성이입니다. 이식한 머리카락 끝으로 딱지들이 달랑달랑 매달려 있는데, 그걸 하나씩 손으로 떼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딱지를 떼다가 머리카락이 함께 빠지기도 해서 걱정이고요
헤어라인 교정 한지 2주만에 이식모를 뽑아 버리면 안에 있는 모낭이 죽어서 나중에 머리카락이 안자라기도 할까요?  

 



 
 
Answer


수술 후 2주정도 되었으니 이식모가 뽑힌다 해도 모낭의 생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만약 딱지를 떼는 과정에서 빠진 머리카락에 흰색의 뿌리같은 조직이 딸려 나왔다면, 생착에 실패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 교정 후 2~4일이 모낭생착에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가급적 2주째까지는 이식된 머리카락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물리적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모낭의 생존에 위험합니다. 최악엔 생착 실패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의 생착 실패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헤어라인 교정 후에 6개월  ~ 12개월 정도 지나면 그때부턴 모발이식 눈에 띄게 자라므로 모낭의 생착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헤어라인 교정 후 발생하는 딱지에 대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슬릿방식으로 모발이식을 했을 경우보다, 식모기로 모발이식을 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수술을 방법적 차이에서 오는 것도 있고, 이식 부위의 습기 관리가 잘 안되면 딱지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은 병원에서 수술 후 스프레이를 제공했다면, 열심히 이식부위에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병원에서 준 스프레이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이식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 사용의 권장은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메디폼'의 상처 관리 원리처럼 이식부위의 상처를 늘 촉촉하게 만들어 딱지를 적게 만들어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함입니다.


 

 

 


 

 
글 | 김진오(NHI뉴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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