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 탈모약 먹어도 괜찮나: 성장과 탈모
프로페시아, 아보다트와 같은 탈모약을 10대 청소년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키 성장을 방해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백인들에서는 10대 때 탈모가 생겨서 피나스테리드 성분 약을 복용하는 사례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약은 아니고, 실제 처방도 잘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장이 멈추지 않은 상태의 소년들에게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전환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약효를 내는 약이라서 이론적으로 사춘기에서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DHT는 수염, 체모, 음모 등과 같은 2차 성징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성장이 완전히 끝났거나, 유전성 탈모의 진행이 너무 심각하게 진행되는 청소년에 있어서는 의사와 충분한 의논 하에 처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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