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이 사회 생활 시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

탈모인이 사회생활 시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

탈모가 있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내 머리만 보는 것 같고, 그 사람의 눈이 내 머리로 향하는지 신경 쓰게 되고, 내가 탈모인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염려가 되는 등의 일이 벌어집니다. 심하면 우울증까지도 유발하게 됩니다. 

최근 탈모인들이 사회 생활에서 느끼는 심리 사회적 부담감에 대한 통계 연구가 새롭게 발표되었습니다. 

7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3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통계를 내었습니다. 

1. 증상으로는 탈모인들 중 70%가 두피에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 평소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는 50%에서 특별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고, 15%가 자주 불편함을, 20%에서는 드물게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3. 처음 만난 사람들에서는 조금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4. 나이가 어릴 수록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의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5. 큰 도시에 살수록 탈모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위 연구는 탈모에 보다 관대한 유럽에서의 연구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같은 연구를 진행하면 아마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의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의 동아시아 쪽 국가들이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인들의 삶의 질은 일반 사람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또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민간요법이나 자가 치료로 시간을 많이 허비하지 마시고 초기 탈모 시기일 때 꼭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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