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극찬을 해대는 통에 얼떨결에 극장으로 향하고 말았다.
적당한 레트로 감성, 몰입감 높고, 연기 역시 끝내주고. 지루할 틈 없는 좋은 영화.
그런데 내 영화는 아니었다. 다 좋은데 스토리가 너무 예상이 돼버리는 거.
조커의 '인생극장'을 본 느낌.
이 영화를 먼저 본 영화계 친구가 이렇게 카톡을 남겼었다
"조커는 이제 호아킨 피닉스다!"
영화를 본 나는 이렇게 답변을 남겼다.
"조커는 역시 히스 레저네."
쩝쩝거리면서 'why so serious?'라고 말하던 히스 레저가 난 더 좋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가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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