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망고라는 망고 주스를 파는 곳에 테이크 아웃을 하려고 들렀다.
계산을 하는데 진동 호출기가 아닌 '정우성'이라 쓰여있는 팻말을 준다.
"정우성 님 부르면 받으러 와주세요."
......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콩닥콩닥.
진짜 정우성이라고 부르는 걸까? ㅎㅎ
그 짧은 시간 진짜 정우성이 된 듯한 기분. 주스 맛은 보지도 않았는데 여기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우성 님! 주스 나왔습니다아아아!"
12시 신데렐라처럼 환상이 금방 깨졌지만 잠시 동안 꽤 행복했다.
자매품으로 여성분들을 위한 '한효주' 푯말이 흘깃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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