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의 자동화?
Dr. 로봇의 비절개 모발이식(FUE)
말로만 듣던 전기자동차가 상용화 되고, 스마트폰 영상통화는 이제 초등학생도 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의료계에서도 로봇이 수술을 하는 뉴스는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1,000례가 넘는 수술을 진행 한 '다빈치'라는 로봇은 전립선암 절제 수술용 로봇이다. 이솝(AESOP)이란 로봇이 복강경 수술실에 투입된 것도 벌써 1994년의 일이다. 의료비 중 인건비의 비중이 커지면서, 인건비의 절감의 일환으로 많은 투자가 시작되며 식약청의 승인을 얻은 의료용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美FDA는 또 하나의 의료용 로봇의 사용승인을 허가했다.
<사진 비절개 모발이식용 로봇 아타스시스템(Artas System)>바로 비절개법 모발이식에 사용 될 아타스시스템(Artas System)이다. 美Restoration Robotics社에 의해 개발 된 이 장비는 비절개 모발이식에 있어 '모낭채취'과정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비절개법 모발이식(FUE)이란 모발을 채취하는 방식에서 비교적 적은 흉터만 남아, 절개법 모발이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느다란 선상의 흉터가 싫은 사람에게는 매우 적합한 수술이다. 하지만 위 개념도에서 보듯이 머리카락을 뽑아 심는 것이 아닌,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조직은 ‘모낭’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채취과정이 모발이식 수술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미징 테크닉을 기반으로 구현된 아타스는 직모이면서 짙은 색상의 머리카락을 가진 환자만 채취가 가능하다. 곱슬 이거나 금발 혹은 흰머리 환자의 모낭은 인식에 어려움이 해결 되지 않았다.
직모와 검은 머리카락이 많은 동양인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NHI 뉴헤어 모발이식 센터의 김진오 원장은 "성공적인 비절개법 모발이식(FUE)을 위해서는 '손상없는 모낭채취'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의사가 하나하나 채취한 모낭은 다시 한번 고배율 현미경을 통해 학인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모낭은 이식되지 못하고 버려지는데, 모발이식 전문병원들은 이 절단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낭의 채취 성공률은 단순히 테크닉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해당 로봇의 채취 성공률은 여전히 점검해봐야 할 문제다.고 했다.
김진오원장은"이번 5월에 美NHI 뉴헤어와 한국에서 학술 연구회동을 가지는 목적 중 로봇의 실질적 유효성에 대한 문제와 함께 도입검토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며 다가오는 가을 국제 모발이식 학회에서 더 논의를 해야 할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도움말 : NHI 뉴헤어 모발이식센터 | 김진오 원장
OSEN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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