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효모, 탈모치료에 효과


며칠 전 밤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맥주 효모(약용 효모)'가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배우 신현준씨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맥주 효모에 대해서 언급을 했더군요. 

신현준 씨 어머니가 맥주 효모를 꾸준히 드셨는데 80세가 넘으셨는데도 아직도 머리카락이 풍성하시다고 합니다. 


방송을 보니 신현준씨는 독일의 비어헤페 제품을 드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판토가, 판시딜, 모애드, 케라민, 마이녹실S 등의 맥주 효모 제품들이 있으며, 일반 의약품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유전성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는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그리고 바르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이렇게 세 가지가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맥주 효모는 탈모 치료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탈모가 있을 때 복용하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모발 영양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치료제가 아닌 '영양제'의 개념입니다. 

맥주 효모는 50%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비타민B 및 여러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원료가 되는 단백질, 그리고 비오틴, 시스틴 등의 비타민B군도 모발의 생성 및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 머리카락이 가늘거나 정수리 탈모가 있는 분들은 맥주 효모를 한 번 드셔보라고 진료 중에 제가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과는 다르게 부작용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좀 더 편하게 생각하고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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