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와 프로페시아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1년여에 걸쳐 수차례 복용한 이후 중지했는데 약 3개월 만에 탈모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1)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는 중단될 수 있나요? 지난번 선생님께서도 3-6개월 지나면 회복될거라고 하셨는데요. 그러면 프로페시아를 당분간 복용하여 탈모가 호전되면 프로페시아를 끊어도 탈모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인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좀 이견이 있는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http://www.hairlosspress.com/184/anabolic-steroids-and-hair-loss/ 여기에 보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고 http://baldingblog.com/2006/07/13/anabolic-steroids-propecia-and-rogaine/ 여기서는 한번 탈모가 시작되면 계속된다고 합니다. 2)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무관하게 발생한 유전 탈모일수도 있을텐데, 그 둘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약물로 인한 탈모는 두피 전반적으로 진행된다고 들은것 같은데 탈모 패턴 같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3) 만일 탈모가 계속 진행되는 것이라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의 예후가 일반 유전 탈모와 다른 특징이 있을까요? 4) 프로페시아 복용한지, 2달이 약간 더 지났는데. 복용 막 시작했을 시 샴푸할 때 탈모량(하루 두 번 샴푸하는데 두 번을 합친 양입니다.)이 평균 130개에서 현재는 약 8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약의 효과가 좋은 편인가요?

 

1. 우선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는 DHT증가로 인한 것입니다. DHT로 인해 생기는 탈모는 유전성 남성형 탈모입니다. 프로페시아와 같은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로 DHT의 생성을 줄이면 유전성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여 DHT가 증가해서 탈모가 진행하는 것이라면 프로페시아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탈모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유전성 남성형 탈모를 시사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한 DHT증가가 사라진 시점에서 프로페시아를 중단할 경우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증상은 줄여줄 수 있습니다만, 남성형 탈모는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2. 유전성 남성형 탈모를 진단하기 위해 머리숱계측검사, 모발현미경검사, 모발견인검사등을 하게 되며,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앞머리와 정수리에 탈모증상이 발현되고 다른 부위는 괜찮은 경우가 유전성 남성형 탈모의 전형적인 탈모 패턴입니다. 3. 스테로이드로 인한 탈모가 다른 형태를 띈다기 보다는 유전 탈모의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4. 탈모량이 줄었다면 약의 효과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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