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후 탈모가 심하게 생겼어요

2012년 12월에 심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몇달후가 지나자 헤어라인의 모발들이 얇아지기 시작하더니 계속이어져 윗머리까지도 모발이 빠지고 얇아져서 두피가 비춰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의 탈모 가족력은 없습니다. 연세가 많이 드셨어도 다들 숱이 많으시구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수술후 고지혈증약, 혈압약, 당뇨약 그리고 아스피린 등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큰 수술이나 육체적 스트레스, 경제적 스트레스, 약 복용 등으로 탈모를 일으킬수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치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 치료를 하면 머리가 복구 될수는 있는 것인지... 심장을 수술해준 선생님은 너무 신경쓸것 없다고 하시지만, 휑하게 보이는 두피가 어색하기만 하고 앞으로 또 수술을 받을수도 있으니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너무 걱정입니다. 이제 53살인데요.

 

무거운 질병으로 큰 수술을 받게 되면 우리몸은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빠진 모발 들이 새로 자라는데는 1년정도 걸릴수 있습니다.  이 때는 유전탈모와같이 모낭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낭의 휴지가와 생장기 주기에 문제가 생겨 모발만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랍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모발이 빠지면 환자의 정서에 황폐함을 줄수 있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으셨기에 다시 생명을 얻게 되신 것이기에 위안을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얇아지고 빠진 모발을 치료하기 위해 할수 있는 방법은 내과적 치료도 있고 수술도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탈모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다면, 탈모를 전문적으로 치료해줄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전성 탈모가 아니라면 수술의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생긴 탈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탈모와 모발이식, 헤어라인교정과 SMP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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