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탈모 환자의 치료와 모발관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선생님 탈모에 대해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발모는 모발이식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는 정녕 불가능한건가요?? 선생님께서 치료하신 환자중에 모발이식술이 아닌 말 그대로 치료로 발모(굵고 튼튼한)가 된 환자가 있었나요? 선생님께서 댓글 달아주신것만 읽어보는데도 대부분 선생님께서 현상유지정도 위주의 답변을 많이 달아놓으셔서 ㅠㅠ...

 

 
 

앞머리의 경우 약물치료나 관리치료만으로 원상태로 복구되기가 어렵습니다. 모발이식이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입니다. 그러나 매우 드물지만 약물치료만으로 큰 효과를 본 분들도 있습니다. 전에 블로그에 극적인 효과를 분들의 사진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www.baldingblog.co.kr/951

 

 
 

유전으로 인한 정수리 탈모의 경우 정수리 -> 전두부 방향으로 진행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정면에서는 사람들이 탈모인지 모를 정도로 숱이 있는데 뒤에서 바라보면 정수리가 휑한 느낌이 약간 있습니다. 친구 말로는 "그렇게 심하진 않은데 안 심하지도 않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평범한 사람의 정수리랑은 조금 다르게 보인다" 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뒤에서 바라보면 약간 약간씩 티가 나요. 앞에서는 전혀 모르는데.. 위에서 카메라로 찍어보면 정수리 빠진 모양이 앞쪽보다 뒷쪽(후두부)에 걸쳐있는 모양인데요. 이런 정수리 탈모도 유전인가요?

아버지/어머니 및 친외가에 탈모있으신분이 없어서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유전탈모의 경우 앞머리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정수리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수리 탈모도 유전으로 인한 탈모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탈모라면 이런 탈모는 왜 생기는거죠? 유전 탈모는 dht가 모낭을 공격해서 머리카락이 튼튼하게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어떻게 생기는지 기전반응이 궁금합니다. dht가 모낭을 공격하는게 아닌데 왜 탈모가 오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유전성이 아닌 탈모는 예전으로 완벽하게 복구가 가능한가요?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건 탈모가 오면 예전의 그모습 복구는 불가능인가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두피 전체적으로 생기는 경우나 원형탈모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탈모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이런 스트레스가 정수리나 앞머리에 탈모속도를 가속화시킵니다. 유전자가 없는 경우는 스트레스원인이 없어지면 원래대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스트레스 원인이 사라져도 회복이 힘듭니다.

 

 
 

모발 휴지기가 보통 3개월 주기인걸로 알고있는데 휴지기가 장기로 들어가 5개월 6개월 이렇게 휴지기가 될 수 있나요?

 

 
 

휴지기 기간은 평균적인 기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3개월일수도 있지만 1년가까이 휴지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탈모일수록 휴지기가 점점 길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샴푸에 따라서 모발 빠지는 개수가 다를 수 있나요? 집에 유명 탈모방지용 한방 샴푸와 유명 비듬방지용 삼푸가 있는데요. 탈모방지용 샴푸 같은 경우 거품이 잘 안나는 형태이고 비듬방지용 샴푸의 경우 거품이 잘납니다. 그런데 거품이 잘 안나는 한방 샴푸를 쓰면 머리카락끼리 마찰이 되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더라구요. 손에 머리카락이 걸릴정도로요. 반대로 거품이 잘나는 비듬방지용 샴푸를 쓰면 훨씬 적게 빠집니다. 샴푸에 따라 모발 빠지는 양이 상관이 있을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샴푸 자체가 탈모의 양이나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움과 뻣뻣함의 정도차 때문에 아직 안빠지고 남아 있을 모발이 샴푸도중 빠진다던가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샴푸를 잘 사용 했을 때 혹은 좋은 샴푸를 사용했을 때 어떤 치료효과나 지연 효과라고 판단하면 안됩니다. 샴푸도중 빠질 모발이라면 하루중 일상에서 어느 때건 빠질 머리카락이라는 것이니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카페인 음료(레드불,핫식스,몬스터..)를 시험기간에 매일 1~2캔씩 섭취하는데 머리 생각하면 정말 안좋은 행동이죠?? 아니면 상관없나요??

 

 
 

고카페인 음료는 탈모를 가속화시킵니다. 탈모유전이 있는 분은 가능하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 계속 손으로 만지면(쓸어 넘기거나 하면) 더 잘빠지나요?

 

 
 

머리를 쓸어올리는 것이 가볍게 미끄러뜨리는 정도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머리카락이 당겨지는 행위가 포함된 것이라면 견인성탈모(traction alopecia)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샴푸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심조심해서 머리카악을 잘 보호한다고 해서 탈모가 나아지거나 머리를 무심히 다룬다고 해서 탈모가 치료되는 것은 아니니 이 또한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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