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검사와 탈모 진행상황, 그리고 모발이식의 시기에 대해


어릴 때 부터 이마가 넓은편이었는데 지금 제 상황이 탈모가 진행중인건지

아니면 단순히 원래 모발이 얇은건지 구분이 안되요

탈모가 진행중인 것인지 확인 할 방법이 있나요?

혹시 탈모진행이라면 나이가 들게되면서 더 빠지게 되고 이마도 점점 넓어질텐데

지금 현재의 넓어진 이마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게 되면 나중에 그 뒤부분으로 또 빠지겠죠?

그럼 그곳에 또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는건가요? 최대로 몇번까지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나요?

너무 젊을 때 M자 부분에 모발이식을 받으면

추 후 탈모가 진행 되었을 때 크게 지장이 없는지 그런게 궁금합니다.


 



탈모진행의 여부는 '경향'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의 '상태'만 가지고

당장에 탈모가 진행중인지, 단순히 이마가 넓은 것인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모발이 얇아졌다면 탈모가 시작된 것이라고 의심을 해 볼 수는 있는데요

정확한 것은 '경향'과 '추이'를 알아 내는 것입니다. 몇개월 간격을 두고

두피/모발밀도 측정기와 Hair Volume Chek(머리숱 계측검사) 결과를 비교를 해봐야 하는것이죠

첫번채 모발이식 후 추가수술에 대해서는

탈모의 지속적 진행으로 인해 첫번쨰 모발이식부위 뒤쪽의 머리가 빠질 때와

심한 탈모로 인해 한번의 수술로 충분한 이식이 어려울 때 2차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가능 횟수는 '이식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절개법으로 하면 2~3회까지, 비절개법으로 하면 3~4회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현대의 모발이식은 한번의 수술에서 이식할 수 있는 양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틀에 나누어서 해야 할지라도 한번에 4,000모낭(약 7000毛 이상)까지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모발이식은 탈모가 상당수준으로 진행되었을 때 한번에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탈모환자에게 그 시기까지 견디라고 말씀드리기란 어렵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당장의 탈모상태를 일단 견디고 모발이식 시기를 뒤로 미루어

한번에 충분한 양을 이식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M자 부분이나 넓어진 이마에 1차 수술을 하되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 않고

이식량을 보수적으로 결정한다면 2차 수술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아래 링크에 가시면 예전에 작성한 탈모패턴 예상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 하기전에 탈모 방지 계획 혹은 탈모 패턴을 예상할 수 있나요?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