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

모발이식과 우울증

 

탈모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자존감을 낮출 수 있어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 실제 환자분들을 만나보면 탈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앓고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 뵙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서도 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 통계 연구 보고도 있었어요. (관련연구: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Depression, and Self-esteem in Patients With Androgenetic Alopecia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그런데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를 치료하게 되면 정말 삶의 질이 좋아질까요? 

모발이식을 통해 실제 우울감을 해결할 수 있는지 최근 발표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께요. 

독일의 브루스 라이스(Bruce Reith)가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모발이식을 받은 남녀 130명(남자 115명, 여자 15명)과 모발이식을 받지 않은 190명(남자 172명, 여자 22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우울증을 있는 사람은 수술 전 18.2%, 수술 후 2.4% 정도였으며 이는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모발이식 수술이 우울증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성 탈모에서 수술 전 우울증이 더 심했습니다.)

탈모는 자기 자신을 보는 이미지에 큰 악영향을 미쳐서 우울증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모발이식은 수술적인 결과 뿐만 아니라 심리적 중압감 등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라서 의의가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 선생님들은 이미 체감하고 계셨던 내용일 것입니다만, 통계적으로 보니까 더욱 와 닿네요. 탈모로 혼자 괴로워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치료로도 많은 개선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