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로 치료중인데 불안합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시작한지 일주일도 채 안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은 1개월 반정도 되었구요, 아직 피나스테리드의 효과던 부작용이던 볼 시기가 아니니 제외하고, 미녹시딜의 부작용에 대해 여쭙고싶습니다. 미녹시딜5%제제 중 동아제약의 카필러스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수리부분의 머릿결이 굉장히 뻣뻣하고 엉켜서 감기가 어렵습니다. 운동을 하는 터라 거의 매일 한번에서 두번정도 샤워를 하며 머리를 감고, 최근 헤어스타일링제도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몇개월전까지만해도 옆머리를 누르기위해 왁스를 쓰긴 했습니다.) 

얼마나 엉키는지 감다보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뽑히기까지 합니다. 두피의 상태도 울긋불긋하고 좋지 않구요. 옆머리는 괜찮은데, 정수리 쪽만 유난히 그래서, 미녹시딜 때문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샴푸하면서 만져봐도 굉장히 뻐덕뻐덕한 감촉이구요. 마치 스프레이를 떡칠한 뒤 만지는 느낌처럼... 빗질도 잘 안들어가서 견인성탈모까지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릴적부터 머리숱이 많고 두꺼워서 머리끝이 갈라진다는 소리도 들어본적 없는데 어느순간 탈모와 함께 이런 증상이 시작되니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미녹시딜제제 중 이 제품을 선택한게 그나마 덜 기름진 마무리라는 것과 용량대비 가격이 쌌기 때문인데, 덜 기름진 마무리를 위해 넣은 스타일링성분(?)이나 시원한 감각을 위해 넣은 멘톨 때문인지, 제품을 바꾸면 나아질지, 아니면 미녹시딜 자체를 끊어야하는 것 인지... 너무 걱정이 되서 문의드립니다.ㅠㅠ23살 남성이고 영양상태는 양호합니다

 

유전탈모 환자들에게 미녹시딜 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사용감이나 향으로 인해 거부감을 보이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동아제약의 카필러스 같은 경우엔 사용을 권해본일이 없어 어떤 사용감을 가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카필러스에 동봉되어 있는 사용 설명서를 보고 과도한 용량을 사용한 것이 아닌지 확인 해보시고 제대로 사용중이 었다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 보시길 바랍니다. 미녹시딜 제품중엔 고유의 향이나 성분을 함유하기도 하므로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면 다른 제품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뽑힐 정도로 엉키게 만든다면 유전 탈모에도 좋지 않을테니까요 미녹시딜 자체를 끊는 것보다는 다른 제품의 사용감에 대해 경험자들의 조언을 들어 보고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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