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을 처방받았는데 프로페시아가 아니라 아보다트입니다.

 

탈모때문에 최근에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당연히 프로페시아를 주신 줄 알았는데 보니까 아보다트라는 약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효과가 더 좋다는 말도 있고 부작용이 많다는 말도 있고 혼란스럽습니다.

 프로페시아가 효과없는 사람들만 먹는 말도 있구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탈모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이 피나스테라이드와 두타스테라이드입니다.

피나스테라이드의 대표약이 잘 아시는 프로페시아(propecia)이고

두타스테라이드가 아보다트(avodart)입니다.

두 약 모두 탈모치료로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보다트의 경우 프로페시아보다 탈모경로를 하나 더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이론상 탈모에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보다트를 쓰는 의사들의 논리입니다.

프로페시아의 장점은 현재 20년이상 된 장기복용 데이터가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치료하는 방법은 의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보다트를 처음부터 쓰시는 분,

프로페시아에 효과없는 사람에게만 아보다트를 쓰시는 분,

아보다트를 쓰지않고 프로페시아만 쓰시는 분 등 자기만의 치료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감기약을 처방받더라도 병원마다 약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