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모발이식 생착률로 승부 걸겠다.”
2012.05.15 (화) 16:37
최근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가 모발이식 환자에게 수술 후 고압산소 치료요법을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수술이 끝난 뒤에 5psi에 해당하는 기압으로 100%의 산소를 제공해 이식모낭에 직접 산소를 제공하는 요법으로 모발이식 생착률을 높이는 동시에 부기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15일 김진오 원장은 “모발이식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생착률”이라며 “이식한 모발이 실패 없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모낭이 살아가기 위한 최적의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모발이식의 각 단계에서 최선의 방법만을 선택한다면 모발 생착의 중요한 시기인 수술 후 4일간, 이식모낭을 위협하는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낭이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혈관으로부터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는데, 이식 후 4일간은 혈관이 생성되지 않아 산소 없이 생존을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모낭이 발생 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높은 압력으로 100% 순수 산소를 불어넣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압 산소 요법은 세심한 모낭세포 관리의 한 과정으로 이식모발의 생착률을 높일 뿐 아니라 수술 후 부기 감소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 수술 직후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아시아모발이식학회에서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는 ‘모발이식 후 고압산소요법이 이식조직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NHI 설립자 윌리엄 라스만 박사는 “한국에 NHI뉴헤어의 분원이 설립된 이래 모발이식의 전 과정에서 폭넓은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동양인에 대한 모발이식, 특히 여성 헤어라인 교정 분야에 있어 김진오 원장의 성공사례는 미국 본원에 좋은 표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부터 김 원장의 주도로 추진되어 온 ‘모발이식 후 고압산소 치료 요법’에 대해 미국의 NHI뉴헤어는 깊은 관심과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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