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미국 보스턴에 국제모발이식 학회를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듯이 주인공을 맡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좀 진부한 소재였지만, 구성이 재미있어서인지 잘 봤습니다.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것은 귀국 후 검색을 통해서였는데 찾다보니 맘마미아의 주인공이었더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서 봤었는데 싶더라니 말이죠
린제이 로한 주연의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도 조연으로 나오고 나름 이력이 화려한 배우입니다.
찾다보니 출연작이 꽤 많습니다. 좋은 배역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주연을 맡았던 '맘마미아!' 에서도 메릴스트립을 위시한 쟁쟁한 배우들 때문에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번에 레터스 투 줄리엣에서 본인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 것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 앞으로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듭니다.
제가 갑자기 대머리 블로그에다가 영화배우 이야기를 쓰게 된 것은, 영화를 보는 내내 눈에 걸렸던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헤어라인 때문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미지를 검색해 보니 완전하게 올림머리를 한 사진보다는 이마의 양 모서리를 머리로 약간씩 감춘 사진들이 훨씬 많더군요
◁좌측의 사진이 최근 모습이고, ▷우측이 데뷔무렵이니까 약 10여전 전의 모습입니다.
제가 비교해 놓은 사진을 보면 헤어라인의 변화가 보이는데요, 현재의 모습만으로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크게 해치지 않을 것 같지만 계속 저렇게 헤어라인이 후퇴한다면 저런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가진 케릭터와 묶음머리 스타일이 참 잘어울리는데 말이죠...
△ 국내 배우들 중 헤어라인이 예쁜 신민아씨와 비교해 보면 사이프리드의 헤어라인 변화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두 배우 모두 아름답지만 헤어라인만 놓고 보면 신민아씨의 압승입니다.
△ 같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사진에서도 헤어스타일에 따른 이미지 변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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