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이 머리카락, 탈모에 미치는 영향



비오틴은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중요한 성분입니다. 그래서 탈모 치료용 제품 뿐 아니라 많은 일반 비타민 제품들에도 비오틴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비오틴의 함량도 다양합니다. 어떤 제품에는 1000 mcg(마이크로그램), 어떤 제품에는 5000 mcg이 들어있는 등 가지만별입니다. 머리카락에 가장 효과가 있는 용량은 어느 정도 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비오틴의 생리학적, 생물학적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비오틴은 혈당(blood sugar)을 조절합니다. 안정된 혈당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비오틴과 혈당의 관계에 대해 실험한 논문에 의하면, 비오틴을 3개월 복용한 군에서 공복혈당이 275 mg/dL에서 226 mg/dL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총 콜레스테롤, LDL, 트리클리세리드 등의 지질 검사 지표에서도 복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논문 원문: Survey of the Effect of Biotin on Glycemic Control and Plasma Lipid Concentrations in Type 1 Diabetic Patients in Kermanshah in Iran (2008-2009)



과량의 비오틴은 머리카락의 성장에 해를 끼치고, 소량의 비오틴은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임상적으로 적절한 양으로 알려진 양은 하루 2.5-5.0 mg 정도의 양입니다. 

1000 mcg = 1 mg 이므로,  1000 mcg 비오틴은 하루 3-5정, 5000 mcg 비오틴은 하루 1정 복용하면 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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