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저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건장한 성인입니다. 최근, 크레아틴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크레아틴을 섭취한 선수들에게서 DHT가 증가했다는 결과입니다. 헌데 이것이 테스토스테론의 증가로 인한 DHT증가인지 단순히 DHT가 증가된 것인지는 궁금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의 증가 없이 순전히 DHT량이 증가될 수 있나요? 그리고, 프로페시아는 5알파 환원요소를 차단해 DHT량을 줄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레아틴과 동시에 복용하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을까요? 탈모 차단효과를 얼마나 볼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앞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고 할 경우, 제 생각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로서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먼저, DHT는 테스토스테론이 대사되어 생기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 없이는 DHT가 증가할 수 없습니다. 일전에 제가 크레아틴에 대해 쓴 포스팅이 있습니다. (http://www.baldingblog.co.kr/1457), (http://www.baldingblog.co.kr/1742) 크레아틴이 '테스토스테론을 상승시키면 DHT량 또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성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인데, 크레아틴을 드시지 않으면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DHT를 줄이는 약을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크레아틴이나 보충제 등을 꼭 드셔야 하는 경우라면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은 반드시 병행하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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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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