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 치료제로 미녹시딜 5%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여성 탈모에 관해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5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진다고 느껴왔는데, 1년 전부터 머리카락이 굉장히 많이, 빠르게 빠지는걸 느꼈습니다. 겨우 1년 만에 모발의 풍성함은 찾아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올 중순 쯤, 제법 잘 한다는 피부과에 가서 물어보니 탈모는 벌써 시작됐으며 안드로겐성 여성 탈모로 보인다고 하더군요. 처방은 역시나 여성 탈모 치료에 일반적인 <아침 엘크라넬 + 저녁 미녹시딜> 이었습니다. 그런데 5%를 처방하시길래 여자가 써도 괜찮은 거냐고 물었더니 다모증은 그닥 쉽게 일어나진 않으니 걱정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의사 선생님도, 약사 선생님도... 그래도 영 아닌 것 같아서 3%로 받아 와서 발랐습니다지금은 전보다 상태가 훨씬 심각해졌기 때문이죠. 큰 부작용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조건 미녹시딜 5%로 꾸준히 사용해보고싶은데, 여자가 사용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미녹시딜은 흔히 남성은 5%, 여성은 3%로 처방을 많이 합니다. 발모 효과는 농도가 높은 5%짜리가 좀 더 뛰어나지만, 말씀하신 것 같이 의도하지 않은 곳에 털이 자라는 다모증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있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는 3%를 처방하는 것입니다개인적으로는 여성에게도 5%짜리를 먼저 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탈모치료효과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것이 좋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뺨이나 이마, 손 등 원하지 않은 곳에 털이 자라더라도 뽑거나 제모를 하면 됩니다. 그것이 그 때 귀찮으시다면 3%로 바꾸면 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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