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T 축적량?

 
 

탈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남성형 탈모 즉 유전탈모는 dht와 모낭의 유전적 감수성이 원인으로 일어나고 탈모약 복용으로 dht를 낮추어 탈모의 진행을 막거나 늦추어 준다고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결국 탈모를 막지는 못하는데 여기서 원장님께서는 줄어든 dht량이 모낭에 축적되어 결국엔 탈모를 막지 못한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모낭의 노화로 결국엔 탈모가 된다. 언듯 노인성 탈모의 특징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젊을 때는 약복용시 dht의 량이 모낭에 영향을 주는 것보다 모낭의 활발한 성장활동이 더 힘이 세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모낭도 노화진행되어 dht의 모낭에 대한 영향이 더 커져 (즉 유전력이 약의 힘을 넘어선다는) 탈모가 진행된다는 말인데 그래서 약효과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젊을수록 효과가 좋고 그렇기에 탈모초기에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나이먹을 수록 탈모가 느려지는 것은 노화와 같이 호르몬도 줄어들기 때문이고 또 노인성 탈모도 남성형 탈모의 일종이다고 나이먹는다고 다 대머리는 아니고 노화로 빠진다 치더라도 뒷머리가 빠지는 일은 드물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듣고 보니 그렇기도;;ㅎ dht량을 줄이는 약복용만으로 호전 반응을 보이는 사례로 보아 dht 축적이란 표현은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계속 축적된다면 약복용해도 탈모의 속도만 느려질 뿐 굵어지거나 가끔있는 발모가 되지는 않을테니까요.

 

제가 쓴 DHT 축적량이라는 표현이 맘에 들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쓴 내용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줄어들어 DHT도 떨어지므로 탈모속도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20-30대의 탈모속도가 가장 빠르고 그 이후로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탈모를 결정하는 것은 DHT량과 DHT에 대한 모낭감수성입니다. 피부가 햇빛에 얼마나 많이 타는 지를 결정하는 것이 햇빛의 양과 피부 성향인 것과 동일합니다. 잘안타는 피부 체질이라 하더라도 햇빛 양이 많으면 결국은 피부가 많이 타게 되고, 햇빛이 적더라도 잘 타는 피부체질이면 또 많이 타게 됩니다. 탈모도 마찬가지입니다. DHT량이 많으면 유전 성향이 적어도 탈모가 많이 되고, DHT량이 적어도 DHT에 잘 반응하는 모낭을 갖는 유전을 가지고 있다면 역시 탈모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햇빛의 양, DHT를 줄이는 것입니다. 나이가 든다고 탈모속도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DHT에 대한 누적노출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탈모가 이미 많이 진행된 것입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양이 많을수록 피부암의 발병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햇빛이 체내에 쌓이는 것은 아니지만 노출되는 양에 비례해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DHT와 남성형 유전성 탈모도 같은 이치이기 때문에 이해를 쉽게 돕고자 노출 누적량이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더 좋은 표현이 있는지 한번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 명칭이 있으시면 알려주셔도 좋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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