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탈모와 빠진 머리카락의 모양

 
 

탈모 질문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탈모가 왔습니다. 놀란게 한달만에 머리카락이 아주 가늘어지더군요ㅠ 부위는 정수리부위가 유독 심한편이고 만져보니 정상 모발 얇은 모발이 섞여있는 거 같습니다. 머리감을 때 갯수도 세어보고 모양도 관찰해봣는데 갯수는 80~90개 정도 빠지고 굵기는 다양하며 끝을 살펴보니 대부분 곤봉모양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주 얇은 머리카락 조차도 말이죠. 알아보니 곤봉형태의 모발이 많이 빠지면 휴지기 탈모라고 하던데요. 빠지는 부위가 유독 정수리 부위다 보니 유전탈모일까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갑자기 아주 가늘어지는 것도 신경쓰이고요. 스트레스 안 받고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샴푸하실 때 80-90개가 빠진다면 많이 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머리카락의 갯수가 선천적으로 많은 사람은 더 많이 빠져도 탈모가 아닐 수 있고, 갯수가 선천적으로 적은 사람은 더 적게 빠져도 탈모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하루에 빠질 수 있는 정상적인 모발의 갯수를 70-100개 정도로 봅니다. 그런데 샴푸시에만 80-90개가 빠진다면 꽤 많은 양으로 생각됩니다.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이고, 유전적 경향이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이 없다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탈모증상도 사라집니다. 온라인 상으로 답변드릴 수 있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필요한 것은 탈모검사 및 진료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좋은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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