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칸의 두발자유권을 위한 투쟁

루칸의 두발자유권을 위한 투쟁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루칸(Lucan Battison, 16세)은 세인트 존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St. John’s college/Hastings) 학생으로 “긴 머리” 때문에 정학처분을 당했습니다. “ 두발은 상의 칼라 깃 위 그리고 눈을 가리지 않는 길이”라는 학교의 두발규정을 어긴 것입니다. 루칸의 타협안-뒷머리를 틀어 올려서 묶어 규정을 지키는 방법-을 학교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루칸의 아버지 (Troy Battison)는 정학처분에 관한 위헌성 여부를 묻기 위해 법원에 항소했고요. 교육현장의 질서유지와 사생활 자유의 기본권에 관한 투쟁이 된 것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찬반논쟁이 뜨거웠는데 결국은 루칸이 승소했습니다. 

해당판사(David Collins)는 “학교의 훈육적 조치는 매우 심각한 경우에만 제한되어야 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복학이 합법적으로 결정된 루칸은 자신은 영웅이 아니고, 단지 머리를 기를 수 있는 자유, 그리고 학교의 두발규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묶는 타협안이 허용된 것에 감사한다고 합니다. 머리를 지키기 위한 루칸의 끈질기고 눈물겨운 투쟁, 그리고 루칸이 스스로 독립적이며 책임감 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루칸 아버지의 믿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루칸 동영상 http://www.stuff.co.nz/national/education/10207087/Lucan-Battison-wins-long-hair-court-battle

저 역시 학창시절 복장과 두발규제에 표현을 박탈당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학교 정문에서 학생주임 선생님에게 바리깡을 당하기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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