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탈모 완치의 가능성
유전탈모의 완치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나 치료방법의 새로운 접근에 대해서는 관련 이슈가 생길때마가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는 단계이거나 실효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단계에 있는 것들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대한 미래는 아주 밝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 하나에 불과 했던 먹는 약의 개발도 하나 둘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머리블로그를 시작했을 무렵에만 해도 두타스테라이드의 효과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두타스테라이드 역시 피나스테라이드처럼 환자들에게 권하게 되었고, 걱정했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잠식되었습니다.
또한 모발이식 기술과 장비의 발달, 가발의 품질도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한 것에 불과하지만, 모발이식의 일부 과정을 전담 하는 로봇도 개발이 되어 있을 정도니까요. 모발이식의 모발 채취과정은 전담하는 모발이식 로봇이 아직까지는 숙련된 의사가 하는 것에 못미치고는 있지만, 세계각지에서 이렇게 모발이식과 탈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빠진 머리카락을 되돌리도록 도와주는 약까지 하나 둘 개발 될 것으로 보입니다.유전자 복제를 통해 탈모를 치료하는 상상도 아주 먼 미래는 아닙니다.
인류는 수세기에 걸쳐 탈모를 앓아왔고, 치료법을 찾고 있습니다. 유전탈모 치료법을 밝혀내면, 단연 노벨 의학상 감이다 라고 할 만큼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인류는 한걸음씩 완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십 알의 약을 복합적으로 복용해야 하지만, AIDS도 극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겨울만 되면 판매되었던 '결핵 씰' 성금으로 겨우겨우 치료하던 난치병 결핵도 이제는 금새 치료가 되는 가벼운 질병이 되었습니다. 이제 머지 않아 탈모도 완전히 극복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언제 어떤 방법으로 극복될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하나의 머리카락이라도 더 보존하기 위해서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을 꾸준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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