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후 머리카락을 짧게 깎으면 이식흉터가 보일 수 있나요?

◈ 모발이식 후 머리카락을 짧게 깎으면 이식흉터가 보일 수 있나요?

머리카락을 평소에 스포츠머리로 짧게 하고 다니는데 모발이식을 하면 이식한 부분이 머리카락을 기르는 사람들보다 더 티가 날까봐 수술이 망설여집니다. 짧은 머리를 해도 모발이식티가 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식할때 기존에 있는 모발들이 상해서 효과가 반감되지는 않을까요?


이식할 모공을 슬릿(SLIT)방식으로 작게 만든다면 이마에 흉터는 안보입니다.

이식부위를 만드는 수술기구의 직경이 아주 작아 불필요하게 큰 모공을 만들지 않는다면 이마에 생기는 흉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슬릿(SLIT)방식의 모발이식은 최대한 가는 바늘을 이용해 모공을 만들기 때문에 모발이 이식된 뒤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또 수술 시 고배율의 확대경을 쓰고 이식을 하면 기존의 머리카락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킬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동반탈락(shock loss, 모발이식 시의 충격으로 기존의 모발이 빠지는 증상)이 생길 수는 있으므로 수술 전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 두타스테라이드(아보다트) 등의 약물을 충분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탈모가 왕성한 30대나 그 미만의 환자에서 동반탈락이 나타날 확율이 높아집니다.

뒷머리의 흉터는 봉합술의 발달과 주변머리로 보호되어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식을 위한 모발을 채취하고 뒷머리를 봉합할 때 봉합 부위 주변의 모낭을 다치지 않게 하고 흉터에서도 모발을 자라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머리카락이 너무 짧다면 흉터가 가느다란 선모양으로 보이게 되므로 너무 짧은 헤어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모발이식 후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비절개법 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이식모발이식에서 무흉터 봉합에 대한 개념도

모발이식모발이식에서 봉합과정에서 주변 모낭을 다치치 않도록 보호하는 방법

아래는 FOX™(비절개 모발이식) 후 뒷머리 흉터의 모습입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NAVER에서 모발이식 흉터를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