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이식량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저에게 와서 모발이식에 대해 상담을 하는분들 중 대다수가 '본인의 이식량'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일반적으로 탈모를 감추기 위해서는 원래 가지고 있던 머리카락 수의 25%만 있어도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피부 색깔과 대비가 많이 되는 우리와 같은 경우엔 25%이상의 밀도가 필요합니다. 피부톤과 머리카락의 색이 비슷한 서양인의 경우는 25% 미만이어도 감출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수치는 NHI뉴헤어의 Dr. Rassman에 의해 1993년Minigraft, the art and Scienc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Aethetic and Restoration Surgery에 발표 된 것입니다.

모발이식량을 결정할 때는 위와 같은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평균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하되, 환자의 모발 굵기, 성질, 색깔등 몇가지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물론 환자의 요구사항도 주된 영향을 미칩니다. 모발이식에 필요한 몇가지 사항을 고려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이식 계획 수립하면 환자와 이야기 하게 되는데, 이때 담당의사는 자신의 경험과 예술적 기술력을 고려 해 환자가 생각하고 있는 모발이식의 결과에 다가갈 수 있는 모발이식량을 제시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에 따라서 같은 환자를 두고 이식량을 결정할 때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이식 비용만 생각한다면 적은량의 이식을 제안한 의사에게 끌릴 수 있겠죠
하지만 적은량의 이식일수록 환자의 기대와 수술 결과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모발이식을 할 의사가 예술적인 안목이 있는지, 적은량의 이식으로도 효과적인 분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를 알아봐야 합니다.

결국엔 사람마다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양이 정해져 있다기보다 의사의 시술 경험이나 능력에 따라 이식량이 달라질 수 있고, 적은 량으로 탈모를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는 기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