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가 아닌 프로스카로 먹으면 1.0mg가 아니라 1.25mg인데 괜찮나요?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를 대표하는 약입니다. 1.0mg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으로 탈모 치료 용도로 쓰이는 약이죠. 한달 치가 약 5-6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약국마다 조제료가 달라서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복제약(카피약)으로 드시거나 전립선 비대증 치료약인 피나스테라이드 5.0mg인 프로스카를 4등분해서 드십니다. 

 

프로스카(피나스테라이드 5.0mg)

 

카피약은 1.0mg 용량으로 나와서 하루 한알 드시면 되지만, 프로스카는 4등분하면 이론 상 1.25mg가 되는데 1.0보다 0.25mg이 많은 것에 대해 이렇게 먹어도 되는지 질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질문

우선 약을 등분하는 과정에서 정확히 4등분되기가 어렵고, 약간의 손실분이 가루나 조각을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약 용량이 조금은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은 꾸준히 오래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스카 자체가 편해서 프로페시아 대신 드시는 분은 없으실 겁니다. 굳이 나눠서 약을 드시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은 없겠죠. 가격 부담 때문에 프로스카를 드시는 것인데, 부담없이 오래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약 용량을 정확히 맞추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00kg이 넘는 사람도 프로페시아를 하루 한알 먹고, 50kg인 사람도 하루 한알을 먹습니다. 그렇게 약 용량에 예민하고 엄정한 약이었다면 체중에 맞게 처방되도록 출시가 되었을 것입니다. 작은 용량 차이도 중요하다면 중요하겠지만, 부작용이 느껴지지 않는 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에 영상으로 남겼던 프로스카 분할하는 영상 아래에 링크하겠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