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바른 후 기름기가 줄었는데 긍정적인 변화일까요?

안녕하세여 선생님, 저는 20대 초반 군 시절 연모화와 숱이 주는 증상의 탈모를 겪은 후, 30대 초반인 지금까지는 크게 진행되지 않은 채 M자만 살짝 파인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10년 동안 탈모약을 먹지 않았다가 근래에 들어 미녹시딜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변화로는 머리카락에서 기름기가 많이 줄은 것이 있습니다. 1. 이게 긍정적인 변화일까요? 2. 외가 쪽 삼촌 2분이 탈모입니다. 한 분은 심한 탈모이고 30대에 이미 머리가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분도 정수리가 반 정도 없는 거 같고 마흔 중반부터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두 분 모두 연세는 일흔 정도입니다. 어머니와 후자의 삼촌과 닮았고, 저는 어머니와 많이 닮았는데 그 분의 탈모와 유사할까요? 3. 유전적으로 탈모 진행이 더디다면, 약을 복용하고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모발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기름기와 탈모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기름기가 줄었다고 탈모증상이 줄었다는 보고는 없으므로 탈모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로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알 수 없습니다. 유전적으로 어떤 분을 닮았는지, 외모나 탈모 상태로 짐작은 할 수 있어도 제가 확정적으로 대답해드릴 수 있는 부분까지는 아닙니다. 두 분 중 어느 분을 따라갈지, 현 시점에서 알 수 없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성인이 되었을 때의 키가 어떻게 될 지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3. 현재 상태, 가족력, 약물 반응성 등을 고려해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시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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