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총리] 단발머리를 고집하는 독일의 여성총리

◈ [앙겔라 메르켈 총리] 단발머리를 고집하는 독일의 여성총리

유럽 최강의 경제, 최저의 실업률, 유럽 연합의 견인차를 자랑하는 독일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다시한번 앙켈라 메르켈(Angela Merkel)을 지지했습니다.  2005년 첫 여성 그리고 최연소 총리로 취임해 3선 연임하는 메르켈을 외신에서도  인기와 신뢰를 한 몸에 받는, 글로벌 리더라고 높이 평가합니다.

사진 : 메르켈 이미지, 9월 22일 총선 후 승리의 표정


메르켈 패션을 살펴봅니다.

공식석상에서는 주로 무거운 짙은 색의 재킷과 바지 정장입니다. 사석에서는 티셔츠, 진바지, 점퍼차림으로 수더분하고 검소한 이웃집 아줌마 모습입니다. 같은 옷, 같은 신발이 반복적으로 사진 기자들에게 잡힙니다.  다양한 패션전략으로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어 경제 효과를 유발하기를 기대했던 패션 관련 업체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메르켈은 총리 업무는 일종의 직업(Job)이며,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유니폼(funktionell Uniform)"이면 충분하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헤어스타일 역시 같은 맥락에서 기능성 입니다. 40여년동안 고집하는 "단발머리(Bubikopf), 일명 헬멧스타일(Helmfrisur)"은 메르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장소와 옷차림에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고 손질이 용이하여 전담  헤어 디자이너가 불필요한 단발머리 스타일은 메르켈 다운 선택입니다.  한 측극은 메르켈의 40여년간의 단발머리 사수 작전에 대해 "누구도 인식할 수 없을 만큼만, 즉 밀리미터(mm)정도로 조금씩 바꿉니다. 정치도 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현명한 전략이지요"라고 해설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조금씩 조금씩" 지구력과 끈기로, 그러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내는 메르켈 총리. 겉치레를 외면하는 기능성 패션으로 꿋꿋이  본인 편한 스타일로 정진하는 단발머리 앙겔라 메르켈. 파격적인 변신의 실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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