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탈모가 있는 35세 남성입니다. 다른 부위는 괜찮은데 정수리쪽만 모발이 얇고 밀도도 떨어져보여서 2년전부터 꾸준히 미녹시딜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용 몇달후부터 효과도 있어서 얇아진 모발이 굵고 건강해진 느낌도 있고 새로이 자라나는 모발도 보여서 열심히 치료하고 있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렇게 치료를 하다가 미녹시딜사용을 중단하면 약효로 자라난 모발들 뿐만아니라 기존의 정상 모발들도 빠지거나 악영향을 받게 되는지 입니다.
또한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오랜 기간동안(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녹시딜을 사용하면 우리 몸이 약에 적응하여 효과가 감소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또 사실이라면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사용해야 내성이 생기는것인가요? 답변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하시다가 중단하시면 약효의 결과로 얻은 새로운 모발들만 잃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정상 모발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구요. 미녹시딜 의존성에 관한 질문을 하신것 같은데 오직 미녹시딜에 의해서 자라게 된 모발들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니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미녹시딜은 어떤 식으로든 정상 모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뿐더러,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DHT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오직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 뿐입니다. 프로페시아의 경우에는 유전성 탈모의 힘이 약효를 이겨내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미녹시딜의 경우에는 다른 기전이므로 시간이 흘러도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꾸준히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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