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 두피문신 병합법(콜라보레이션)의 효과

탈모나 머리숱이 적은 사람에서 모발이식은 좋은 치료법이지만, 탈모가 심해 탈모 면적이 넓고 반면에 이식 가능한 모발 수가 적으면 모발이식으로 해결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 정수리 탈모는 모발이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좀 낮은 편입니다. 

이런 두 상황에서 두피문신(SMP; Scalp Micropigmentation)은 모발이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해결책입니다. 


정수리 탈모부위에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같이 시행한 전후 사진



두피문신(SMP)은 머리카락과는 다르므로 입체적이지 않아 부피감을 주기는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민머리 헤어스타일이 두피문신으로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타입입니다. 민머리 스타일은 어차피 부피감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민머리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도 모발이 전혀 없는 곳에 시행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에 시행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솜털조차도 없는 민머리일때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모두 시행하면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피문신을 차후에 할 계획을 가지고 모발이식을 할 때는, 모발이식만 단독으로 할 때보다 밀도를 만들때 좀 더 간격을 두고 최소한으로 이식을 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탈모 환자에서는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처음부터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같이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에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의 병합법(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썼던 논문에서도 위에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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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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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미녹시딜 총정리: 작용 원리 및 사용법, 부작용 등

미녹시딜(minoxidil)은 궤양 치료제로 처음 개발되었다가 혈관 확장 효과가 나타나서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만, 임상 연구에서 예상치 못한 모발 성장의 부작용이 나타난 것을 이용하여 탈모 치료제로 출시되었습니다. 

미녹시딜은 20년 이상 탈모 치료에 쓰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작용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실험들을 통해 혈관 확장, 혈관 생성, 세포 성장 촉진 등에 영향을 줘서 효과가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까지 짐작하고 있습니다. 



1. 혈관 확장되어 증가된 혈류가 모유두(dermal papilla)에 작용하여 간접적인 자극을 줘서 모발이 성장

2. 휴지기 모발의 2차 싹(secondary germ)을 직접 자극하여 성장기 모발로 진행하도록 유도

3. 미녹시딜이 미녹시딜 황산염으로 변화하여 칼슘 채널에 작용하여 투과성이 증가되면, 세포 내 칼슘이 증가하여 모발 성장을 촉진

4. NIH 3T3 섬유모세포의 칼륨 채널을 열어서 우태혈청(fetal calf serum)의 분열 촉진 효과를 강화시키고, 다른 성장 인자의 분열 촉진 효과 역시 강화시켜 세포의 분열을 촉진시키고 생존 시간을 늘려 세포의 성장을 증가

5. ERK(extracelluar signal regulated kinase)의 인산화를 증가시켜 모유두의 생존을 유지시키고 , 모유두의 생존 신호를 매개하는 Akt, Bcl-2의 표현을 증가시킴. 즉, ERK, Akt, Bcl-2가 모유두에 직접 작용하여 성장을 자극


위 5가지 정도가 현재까지 예상되는 미녹시딜의 작용 원리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는 5% 미녹시딜 하루 2회, 여성에서는 2% 미녹시딜 하루 2회가 기본적인 도포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5% 여성용 미녹시딜도 나와 하루 1회 도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한 환자의 30-45%는 4-6개월 후에 어느 정도의 모발 성장을 경험할 수 있고, 1년이 지난 시점이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도포 후 4-6주 정도 지나서 모발이 빠지는 증상(쉐딩: shedding)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휴지기 모발이 성장기로 유도되면서 일시적으로 빠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긍정적인 반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쉐딩이 있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지속적으로 미녹시딜을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녹시딜이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최소 4시간 이상 두피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두피가 건조된 상태에서 써야하므로 머리를 감은 후 사용할 때는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쓰시기 바랍니다.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서 심장 질환 등 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사용 전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미녹시딜은 임신부와 수유모에서는 에서는 사용 금기입니다. 기형을 유발한다는 명확한 보고는 없으나 단정할 수 없으므로 임신이 확인된 후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용은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프로필렌 글라이콜이라는 성분 때문에 보통 일어나는데, 이 성분이 없는 로션 혹은 폼 형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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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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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모발이식학회 '모낭의 분리와 관리' 발표



2018년 6월 10일 대한모발이식학회(KSHRS) 학회에서 모발이식 시 '모낭의 분리와 관리'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모낭의 분리와 관리'는 모낭의 생착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것이니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낭의 분리 시 중요 구조물들을 보존하는 방법, 분리 시 능률적인 방법과 좋은 자세, 그리고 모낭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줄 수 있는 시스템 등에 대해서 정리해드렸습니다. 

아주 기본이 되는 내용이지만, 기본기가 탄탄해야 다른 기술들이 빛날 수 있기에 기본적인 시스템을 계속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만에 국내 학회에 가서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만난 기분 좋은 자리였습니다. 

주말도 반납하시고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가득 채운 많은 의사 선생님들을 보니 정말 다들 열심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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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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