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후 병원 방문전까지 평균 4.2회 자가 치료 시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에서 한국 탈모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탈모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한 후 평균 4.2회 가량 자가치료를 한 뒤

7.3년이 지나 탈모 진행이 심화되고나서야 병원을 방문한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탈모때문에 저희 병원을 찾지만 대부분 민간치료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의존하다며 많은 시간을 보낸 이후입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인터넷이나 지인등을 통해 정보를 얻어 샴푸를 바꾸거나

건강보조식품등을 찾기 시작하고, 두피관리실을 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의사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상태가 심각해 지게 되면 병원을 찾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보통 7년가량 걸리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탈모치료를 하는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면 훨씬 나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병원의 문턱을 낮춰서 좀 더 환자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주저말고 병원을 찾도록 하세요

진료비나 검사비도 비싸지 않고, 아프지 않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탈모 초기부터 올바른 약물치료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