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을 도중에 멈추면 탈모가 더 심해지나요?

가까운 피부과에서 피나테드정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해서 복용하던 중

걱정이되어 약국에서 마이녹실을 구입해 2개월가량 저녁에만 바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저녁에 마이녹실을 바르고 자면

바로다음날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사용을 중단할까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정보를 뒤지다보니 마이녹실을 도중에 멈추면 

탈모속도가 더 급격히 증가한다는 글을 본것 같습니다.

선생님 마이녹실을 사용하다 중지하게되면 이전의 상태

그러니까. 마이녹실 사용전의 상태로 돌아가는건가요

아니면 마이녹실을 사용하기 이전보다 더 심각하게 탈모속도가 훨씬 증대되는건가요?

미녹시딜 사용 후 모발의 순환사이클이 빨라져서

기존의 얇은 머리카락들이 빠지는 소위 쉐딩(shedding)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지는 머리카락은 대부분 근 시일내 빠질 예정이었던 머리카락인 경우가 많습니다.

초반 쉐딩 증상이 어느 정도 지나면 안정기로 들어가는데

두피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피부부작용이 없다면 가능하면 지속적으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녹시딜을 쓰다가 중지한다고 해서 탈모속도가 훨씬 증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