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직후 미녹시딜을 발랐는데 괜찮을까요?

2주일전에 모발이식을 받고 수술 후 병원에서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계속 쓰라고 해서

수술 다음 날부터 미녹시딜을 발랐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수술 후에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이식된 모발이 영향을 받았을까요? 인터넷마다 또 정보가 달라서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수술 후 1-2일 후부터 쓰라는 이야기도 있고,

수술 후 1주일, 수술 후 한달 등 어떤 말이 맞는 것인가요?

모발이식 후 아무리 빨라도 3-4일 정도는 기다렸다  미녹시딜을 쓰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1주일 이후 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9일까지는 이식한 모낭이 외부환경으로 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미녹시딜에 포함된 알콜 성분이 모낭에 직접 닿으면 생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시기를 지난 후 미녹시딜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술한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1개월 이후부터

미녹시딜을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식된 모발이 미녹시딜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수술을 받으신 병원에 문의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國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