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부작용 때문에 끊었더니 탈모가 다시 심해졌습니다.

몇년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었는데 부작용이 생겨서 끊었습니다. 성기능장애가 생겨서 비뇨기과를 찾아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프로페시아 때문인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셔서 중지했습니다.

약을 중지한지 4개월째인데 성기능장애문제는 많이 개선되었으나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요새는 부작용이 있더라도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 중입니다. 만약 다시 먹기 시작하면 성기능이 사라지거나 가임이 힘들게 되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프로페시아로 인해 성기능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라면, 저는 환자들에게는 원래 복용용량의 절반만 복용하라고 권합니다.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 1mg(1정)에서 0.5mg 혹은 0.25mg으로 약 용량을 줄여보는 것인데, 정 용량의 1/4 인 0.25mg이 50% 정도의 효과를 내주는 것으로 보고된 적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나 두타스테라이드는 처방이 필요한 약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이고 처방받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꼭 진료를 받으신 후 사용법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에서 같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발 부피/용적검사 등을 통해 약효가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美모발이식 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 뉴헤어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