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정해진 탈모의 양상의 편차와 약물 복용 효과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최근 노우드 2~2.5단계로 탈모 진단을 받아 아보다트를 복용하고 있는 23세 남성입니다. 한쪽 이마는 벌써 노우드 2단계가 넘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해외 사이트에서도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피부과에서는 약을 먹으면 웬만해서는 진행이 더디어진다고 했고,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결국 탈모는 진행된다는 좌절스러운 이야기가 많습니다. 50대까지 노우드 3단계 이내로 지킨다면야 모발이식으로 진행된 부위를 커버하고 새로운 치료법들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유전적으로 정해진 탈모의 진행 양상은 사람마다 편차가 큰가요? 탈모가 일찍 시작되었더라도 약을 통한 관리를 꾸준히 해서 오랫동안 괜찮은 사람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은 건가요?





많은 분들이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등의 약이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을지, 탈모 진행을 완전히 멈추게 할지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십니다. 결국 계속 탈모가 진행되서 약은 먹으나 마나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우선 본인이 받은 탈모유전이 어느 정도의 강도인지에 따라 탈모가 결정됩니다. 집안 사람들의 탈모가 노우드 6-7단계 정도의 심한 탈모라면 본인도 그렇게 진행할 확률이 높고, 2-3단계 정도라면 그러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확률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탈모양상은 키처럼 사람마다 편차가 많이 큽니다. 약을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발모되는 사람도 있고, 탈모가 멈추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그 속도를 많이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유전 탈모가 의심된다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는 탈모 "브레이크"의 역할을 합니다. 어떤 사람에서는 탈모가 멈추기도 하지만, 탈모의 힘이 큰 사람에서는 탈모가 계속되긴 합니다. 다만 먹지 않는 것에 비해서는 브레이크가 걸려 속도가 더디게 진행하는것이죠.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약물 복용 효과에 대해서 (http://www.baldingblog.co.kr/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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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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