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모발이식후 탈모가 계속되어 모발이식이 효과가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글이 길지만 읽어주세요. 전 올해 23살 대학생입니다. 군대 제대후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가족몰래 모발이식 수술을 작년 2월초에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수술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사실 탈모로 남몰래 울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자살생각도 했구요. 다른사람이 볼때 전 부족한게 없다고 하지만 전 사실 탈모로 저혼자 끙끙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결심 끝에 작년 2월초에 수술을 했습니다. 부위는 정수리 부위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프로페시약 카피약을 처방받아 1년째 거르지않고 먹고 있습니다. 수술초기에는 정수리 주변에 머리카락들이 많은 동반탈락을 해서 마음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나아질거라는 희망으로 버텨서 6개월째에 접어들때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을 했구 더 나아질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7개월째에 접어든 작년 9월초에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더니 계속 많이 빠져서 1년이 지난 지금은 수술 전이랑 후랑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물론 수술전에도 엄청난 탈모는 아니고 정수리에 숱이 없어서 마음고생을 했는데 지금도 똑같아졌습니다. 물론 약은 계속먹는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합니다. 비밀로해 어느누구에게 얘기하지도 않고 끙끙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힘든 것이 어차피 약을 먹어도 많이 빠지는데 약을 그만둘지 입니다. 약을 먹어도 빠져서 수술후 별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어떻게 할지 알려주세요. 

아직 젊은데 계속먹을지도 생각이고 별차이가 없어서 그만둘지 생각인데 그만둘때의 두려움도 있고 그럽니다. 약을 어떻게 할지 알려주세요. 흔히 7개월째에 약발이 떨어진건지 헷갈립니다. 제가 어떻게 할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정수리는 머리숱이 부족한 경우라면 모발이식이 도움이 되고, 모발이 가늘어져서 두피가 비쳐 보이는 경우엔 모발이식보다는 약물치료, 관리치료, SMP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은 가능하면 계속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효로 인해 최대한 탈모량이 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양과 빠른 속도로 탈모가 진행 될 것입니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약을 끊어 보는 것 뿐인데, 너무 무모한 시도입니다. 빠진 머리카락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피나스테라이드의 효과가 미약하다고 느껴진다거나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두타스테라이드 계통인 아보다트로 약을 바꾸어볼 수 있습니다. 두타스테라이드로 바꾸는 것은 어차피 처방이 필요한 것이니 수술을 받으셨던 모발이식병원에 가보시거나 가까운 탈모치료병원에 가서 진료를 통해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탈모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혼란스러운 것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분명히 어딘가 또 다른 시도가 있을 것 같아 계속 정보를 찾아 헤메고 많은 비용을 쓰기도 합니다만 결국엔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뿐입니다.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레이저나 저주파 치료를 병행 하시기 바랍니다. 그 뒤 탈모가 안정이 되면 모발이식을 다시 계획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탈모가 왕성하게 진행되는 시기에 모발이식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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