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을 하고 싶은데요, 흉터가 잘 생기는 편이라 걱정입니다.








Q.
몇 번 다른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수술 부위에 꿰맨 자국이 두껍게 남아서 보기가 싫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제가 흉터가 잘 생기는 타입이라 그렇다고 의사에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발이식을 할 때는 절개법 보다 비절개로 할까 고민 중인데요 비절개법으로 하면 흉터가 안 남을까요?






A.
흉터가 생기는 것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죠. 의사들, 특히 미용성형에 종사하는 의사들은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절개법으로 모발이식을 할 경우 흉터가 더 많이 생기게 될까 걱정하시지만, 실제로 남는 흉터는 대개 머리카락으로 충분히 가려질 수 있는 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뒷머리를 1cm정도만 길러도 가려질 수 있는 흉터입니다. 하지만 1~2mm정도로 머리를 자르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비절개가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후성 흉터 또는 켈로이드 경향이 있는 경우엔 비절개법으로 수술을 해도 흉터가 보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비절개법이 흉터가 적게 남는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눈에 잘 안 띌 뿐이지 무흉터 수술은 아닙니다. 탈모부위에 머리카락이 새로 생기는 대신, 뒷머리에 남는 흉터는 감수를 해야합니다. 얻는 것이 있다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다른 미용 성형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위해서는 겨드랑이나 유륜, 배꼽 혹은 가슴 밑주름의 흉터를 감수해야합니다. 젊은 얼굴을 되찾아 주는 안면거상술도 귀 뒤쪽과 헤어라인에는 흉터가 남습니다.
뒷머리에 남는 흉터는 수술 중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다 완벽하게 감추기 위해서는 머리를 어느정도 길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기르면 이식된 부위의 모발이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있습니다. 
먼저 걱정하게 된 원인인 수술 흉터를 모발이식 할 병원에 보이고, 담당 의사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