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처방 전에 혈액검사나 기타 다른 탈모검사는 안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38세의 남성이고 남성형탈모로 진단받고 3개월 조금 넘게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담당 선생님께서 혈액검사 같은 것도 하지 않으시고 약을 처방해주셨더라구요. 제 상식으로는 보통 질환이 있으면 혈액검사나 다른 검사들을 하고 약처방이나 후처치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것이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제가 얼마나 DHT를 가지고 있는지, 약 복용후 몇개월 경과후에 재검사해서 수치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서 약용량을 조절하고, 이런 과정들이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해서 질문드려봅니다.

 

탈모 전문 병원에서는 모발계측검사, 견인검사, 현미경촬영 그리고 환자와의 문진을 통해서 탈모 상태를 체크하고 진단을 한후 필요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만약 이과정을 통해서 유전성 남성형 탈모로 진단받으셨다면 치료의 시작은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같은 경구복용약, 미녹시딜 도포 입니다.

유전성 남성형 탈모를 확진하기 위해 혈액검사는 불필요하며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를 복용하기 전에 혈액검사도 필요치 않습니다. 혈중 전립선암표지자(PSA)수치가 약물복용 후 절반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 수치를 미리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만, 탈모치료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은 아닙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질환은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들을 하고약의 종류와 용량도 경과관찰을 하며 조절이 가능하지만 , 탈모 치료는 그렇지 않습니다. 용량은 제약회사와 의사들이 연계하여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용량을 제시했으며 의사 개개인별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용량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혈중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레벨 검사도 큰 의미가 없는 이유는 호르몬 레벨 수치보다 그에 반응는 수용체의 민감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혈액검사 등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처방해주신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부작용만 없으시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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