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2

모발이식 수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1

현대의 모발이식 기술의 발전과 앞으로의 모낭 복제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탈모 유전자를 분리해 내는 유전공학과 줄기세포 모발증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탈모유전자를 분리해 내는 유전공학

새로운 기관을 복제하는 방법 이외에도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인자를 분리해내거나 DNA를 개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탈모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에서 탈모를 유발하는 인자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분리
2.    유전자를 복제(증식)
3.    세포내부에 수정된 유전자를 삽입
사람의 몸에서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콜롬비아 대학의 크리스티아노 박사입니다. 그녀가 발견한 유전자가 탈모에 관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유전성 탈모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아니었습니다.아직까지 실험실에서 이 유전자를 분리해 내기 위해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 모발증식
모발증식은 모발을 생성할 수 있는 줄기세포만을 찾아 휴면기에 접어든 모낭에 주입하는 것입니다. 잘 자라고 있는 머리카락을 모낭의 발아세포와 함께 뽑아 현미경 검수를 통해 줄기세포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양호하게 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구는 모간으로부터 분리되어 실험실에서 배양이 됩니다. 배양으로 증식된 세포를 활용해 탈모부위 곳곳에 이식을 하므로  모발증식(hair multiplication)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모발과 함께 뽑혀나 온 세포가 배양의 모체가 되기에는 일시적인 효과만 보이고 있을 뿐이고 모발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를 의도한대로 얻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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