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두번째 여행 2nd Visit _ 보스턴 국제 모발이식 학회 참석 전에..




LA NHI(뉴헤어)에 들린 후 보스턴에 국제 모발이식학회 참석하러 가기 전에 주말을 이용해서 뉴욕에 잠시 들렸습니다.전에도 예전에 와보았지만 새로워 보이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이 센트럴파크인데요.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큰 공원을 만들어 놓은것을 보면 참  대단한 나라다 라는 생각도 들고 부럽더군요. 우리나라에도 서울 숲이 있긴하지만, 센트럴파크는 말 그대로 도심 한복판에 있으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저렇게 자기들끼리 야구하는 모습보니까 너무 부러웠습니다.

여기는 어디인지 아시겠나요?
9.11 테러 이전에 쌍둥이 빌딩으로 유명했던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입니다. 멀찍이 떨어져서 보질 못해서 스카이라인은 직접 보진 못한게 좀 아쉽네요, 트윈타워 없어지고 스카이라인의 변화가 꽤 크다고 하던데요.... 한창 공사중이네요. 공원을 만든다는 말은 들었던 것 같은데 아직 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911 테러가 있던 곳이라고 써있습니다. 2011년에 생겼으니 벌써 만으로 9년전 이야기네요

이 장면을 보고 정말 무슨 영화인줄 알았는데요..2999명이 911테러로 사망했습니다. 뉴욕에 사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911사태 이후로 뉴욕사람들이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많이 따뜻해지고 주위 사람들 배려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이야기가 좀 샜네요 ^^.. 센트럴 파크를 지나서 유명한 첼시 마켓으로 갔습니다. 100년된 건물이라고 하는데 어떤 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쓰러져가는 건물을 이렇게 명소화 시킨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세운상가나 낙원상가를 이렇게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헬로윈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귀신이나 호박이 여러군데서 눈에 띄었습니다. 첼시마켓은 컵케익집들로도 유명한데 알록달록한 예쁜 컵케익들이 많더군요. 맛을 봤는데.....음....너무 달아서 제 입맛에는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첼시에 온 김에 최근에 생긴 고가도로 공원 "하이라인"에 가봤습니다. 철거할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하이라인인가 봅니다.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아직 session 2는 오픈 하지 않아서 크게 감명받지는 못했지만, 첼시에 온다면 잠시 들러서 쉬고 가면 좋겠네요

왠지 분위기 있어보여 한장찍어 보았습니다. ^^

 
주말이 끝나면 보스톤으로 가서 국제 모발이식학회에 참석해야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덕분에 밤엔 피곤해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그냥 잠들었지요. 원래는 블루노트 같은 유명한 재즈바에 가보려고 했는데...아쉬웠습니다. 알아보니 "데이빗 샌본"이라는 유명한 섹스폰 주자가 그날 공연이라 가 보려고 했었거든요 다음에 뉴욕에 올 때 꼭 가보리라 다짐하고 잠들어버렸습니다. ^^